서울교육청, 농촌유학 프로그램 강원도까지 확대... 전남·전북에 이어 세 번째 도시로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의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학기 이상 지방 소규모 학교에서의 농촌유학 프로그램을 강원도까지 확대합니다. 이를 위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7일 오전 10시 30분에 신경호 강원도교육감과 최명서 영월군수와 함께 '농촌유학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농촌유학은 조 교육감의 3기 역점사업 중 하나로, 2021년에는 전남 지역에서 시작되어 작년에는 전북 지역까지 확대되었습니다. 올해는 강원도까지 유학 지역을 더욱 확장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5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는 '생태전환교육 조례'가 폐지되었지만, 조 교육감은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다른 시·도의 예산을 활용하여 농촌유학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교육청은 생태전환교육 조례에 대한 재의 요구를 검토 중에 있습니다.
교육청은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동안, 올해 2학기에 전남과 강원 지역으로 농촌유학을 떠날 서울 학생들을 모집할 예정입니다. 예상 모집 규모는 전남과 강원 지역을 합쳐 약 100명입니다.
강원도의 경우, 초등학교 1~5학년 학생 50명이 영월·홍천·인제·춘천·횡성의 10개 초등학교로 농촌유학을 떠날 예정입니다.
조 교육감은 "농촌유학 사업이 3년차를 맞이하면서 강원 지역까지 확대되어 더 많은 서울 학생들이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경험하고 행복한 생태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강원닷컴
기사 작성일23-07-0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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