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경기 북부 호우 경보 발생, 많은 비와 천둥·번개 예상

경기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경기와 강원권에서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최대 40mm의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경기 북부 지역에는 내일 오전까지 최대 60mm의 비가 추가로 예상되고 있다.

2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경기 포천에서는 이날 자정부터 오전 10시까지 가장 많은 128.5mm의 비가 내렸다. 현재도 1036세대 1637명이 여전히 자택으로 복귀하지 못하고 대피시설에 머무르고 있다.

농경지는 침수와 낙과 등으로 피해를 입었다. 축구장 3만5000개 규모로 총 3만6252ha의 농작물과 농경지가 침수되었다. 가축 수도 92만9000마리로 늘어난 가운데 닭과 오리 91만8000마리 등 폐사한 가축의 수도 증가하였다.

사유시설과 공공시설의 응급복구는 75%를 넘어섰다. 주택침수 등으로 피해를 입은 사유시설 3940건 가운데 2987건이 복구되어 복구율이 75.8%이며, 도로 및 교량 등 파손된 공공시설 8416건 가운데 6570건이 복구되어 복구율은 78.1%를 기록했다.

군은 경북 예천군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인한 실종자 수색에 병력 50명을 투입하고 있다. 대민지원을 위해 총 6364명의 인원과 396대의 장비가 투입되었다.

하지만 인명피해는 현재로서는 늘지 않고 있다. 지금까지 충북 오송 궁평제2지하차도 침수로 14명이 사망한 총 47명의 사망자와 3명의 실종자, 35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닷컴 박진철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7-26 1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