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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시에서 한 고교생이 교사의 만류를 무시하고 수업 도중에 라면을 먹으며 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생중계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이 학생은 출석정지 10일의 징계를 받았다.

지난 4월, 원주 한 고등학교 3학년생 A군은 수업 시간에 라면을 먹으며 실시간으로 방송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사가 이를 말렸지만, A군은 라면 취식을 계속하고 있었으며, 팔에 새긴 문신을 드러내는 등 수업 방해를 이어갔다. 이러한 상황은 SNS를 통해 여과 없이 중계되었다.

학교 측은 A군에게 출석정지 10일의 징계를 내렸다. 선도 위원회를 열어 A군의 행동을 검토한 결과, 해당 징계가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도 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교사가 교권보호위원회를 신청하지 않은 점을 고려할 때, 학생을 처벌하는 것보다는 선도에 중점을 둔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례를 통해 학교에서의 교육 분위기와 학생들의 행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학생들은 수업 시간에 적절한 행동을 지켜야 하며, 교사는 학생들의 행동을 철저히 감독하고 지도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인식해야 할 것이다.

강원닷컴

기사 작성일23-07-27 1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