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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대회 4연패 달성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은 제7회 한국컵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의정부시유소년야구단을 상대로 한 극적인 경기 끝에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남양주야놀은 대회 4연패의 위업을 달성하게 되었다.

이번 대회는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주관하였으며,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강원 횡성군 베이스볼테마파크야구장 5개 야구장에서 개최되었다. 총 86개 팀 선수 및 학부모를 포함한 약 2000여 명이 참가하였으며, 예선 조별리그를 거쳐 결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 대회에서는 새싹리그(U-9), 꿈나무리그(U-11), 유소년리그(U-13), 주니어리그(U-16) 등 7개 부문의 우승컵을 놓고 열전이 펼쳐졌다.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은 최강 리그인 유소년리그(U-13)에서 의정부시유소년야구단과 결승에서 맞붙었다. 경기는 치열하게 펼쳐졌으며, 남양주야놀은 1회말 공격에서 오세일(구리인창중1)의 좌월 2루타와 박예찬(청원중1)의 95m 짜리 밀어치기 대형 선제 투런 홈런으로 2-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의정부시유소년야구단은 2회 초 수비에서 박민호(경민중1)와 이동윤(신흥중1)의 안타, 그리고 조재민(건대부중1)의 1타점 땅볼로 2-1로 추격하였고, 3회 초 수비에서는 이서준(청원중1)의 우중간 2루타와 박민호의 1타점 우전안타로 2-2로 동점을 만들어내었다. 의정부시는 5회 초에도 안타와 박민호의 2타점 우월 2루타로 4-2로 역전에 성공하였다.

그러나 승부는 5회부터 시작되었다. 남양주야놀은 5회 말 공격에서 막내 최현성(호평초5)의 좌중간 안타와 고우진(구리인창중1)의 좌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추격하며 불씨를 살렸다. 이어 6회 초 수비에서는 삼자 범퇴로 마무리하였고, 6회 말 공격에서는 박예찬의 사구와 도루, 임지민의(...)

강원닷컴 백혜란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7-28 1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