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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대형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전국에서 온정과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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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고재신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894회 작성일 23-07-28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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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에서 발생한 대형산불로 인해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피해 주민들에게 전국 각지에서 따뜻한 손길과 응원이 전해지고 있다. 이번 주말에는 강릉에 거주하는 가족들이 강릉 아레나를 찾아와서 피해 주민들을 위해 도움을 전달해주었다. 이 가족은 아이들을 위한 학용품과 피해 주민들이 마실 수 있는 음료를 전달했다.

전달된 상자에는 편지 두 통이 함께 들어있었다. 편지 봉투에는 "아레나에 있는 어린이들에게"라고 적혀 있었다. 편지에는 "불나서 무서웠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저 마징가Z 슈퍼 ○○이가 다 해결할게요! 스틱스강에 맹새(세)할게요"라는 어린아이의 약속이 적혀 있었다. 또한 편지에는 "소방서 아저씨들, 그까짓 불 따위 겁내거나 무서워하거나 밀리면 안 돼요! 힘내세요"라며 소방관들에게도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이 가족의 부모가 쓴 다른 한 통의 편지에는 "필요한 것이 있으면 수시로 관계기관에 문의해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멀리서든 가까이서든 온 국민이 응원합니다"라고 적혀있었다. 이 편지와 함께 서울에서 보낸 메모와 비타민, 진통제가 가득 들어있는 박스도 임시대피소로 도착했다.

선물과 함께 전달된 편지에는 "이번 강릉 화재로 인해 피해 보신 주민들이 재산과 마음에 큰 피해를 입으셨을 것입니다. 저는 작지만 정성을 담아 보내드리니 필요한 곳에서 사용해주세요"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강릉시 관계자는 "강릉에서부터 서울까지 산불로 인해 피해를 보신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주민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고 있다"며 "피해가 막대한 만큼 이 온기가 식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이어나가려고 합니다"라고 밝혔다. 이러한 지원과 응원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강원닷컴 고재신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7-28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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