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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원 소방위, 올해 에쓰오일 최고 영웅 소방관 선정

에쓰오일은 19일 소방영웅 시상식을 개최하여 김용원 소방위를 올해의 최고 영웅 소방관으로 선정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개최된 이번 시상식에서는 에쓰오일 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와 회장 서상목씨가 참석하여 김용원 소방위와 다른 7명의 영웅 소방관들에게 상패와 상금 9000만원이 수여되었다.

에쓰오일은 2006년부터 소방영웅지킴이 캠페인을 통해 소방관들을 후원해오고 있다. 이는 소방청에서 추천받은 후 소방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선정된 영웅 소방관들에게 수여된다.

김용원 소방위는 작년 10월 강원도 춘천시 팔미교차로 인근에서 노모를 도와 밭일을 하던 중 대형 트레일러가 밭으로 돌진하는 사고에 직면했다. 그는 자신이 큰 부상을 입은 상황에서도 트레일러 운전자를 재빨리 응급 조치해 생명을 구해냈다. 이 외에도 지난해 2월 춘천시 온의동 주유소 철거 당시 대형 화재 초기 진압으로 많은 인명피해를 막았다.

또한, 다른 각종 화재와 재난 사고 현장에서 희생정신을 발휘한 소방관들 총 7명이 2021년 영웅 소방관으로 선정되었다. 영웅 소방관들은 각각 울산 울주소방서의 김학진 소방위, 광주 남부소방서의 장영미 소방위, 경기 의정부소방서의 양진태 소방경, 대전 둔산소방서의 류동익 소방위, 충남 아산소방서의 이동규 소방장, 서울 종로소방서의 김병욱 소방장, 전남 순천소방서의 박병주 소방위이다.

에쓰오일 사장 류열은 "에쓰오일은 소방관들의 고마움에 보답하는 소방영웅지킴이 활동에 자부심을 느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최고 영웅 소방관만 참석한 채로 진행되었다.

강원닷컴 한겨울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7-28 1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