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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테러와 싸우기: 대피한 주민들의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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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김아률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908회 작성일 23-07-28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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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로 2만2000㏊의 산림이 탔다, 동해안 일대에 대피한 주민들 걱정

울진, 삼척, 강릉 등 일대에서 4일부터 발발한 산불로 인해 2만2000㏊의 산림이 타버렸다. 이는 여의도 면적의 75배에 해당한다. 동해안 일대에 거주하는 4700가구의 주민 약 7400여 명은 대피해야 했으며, 그들은 "전쟁터보다 더 무서운 상황"이라며 공포에 휩싸였다. 산불은 울진 원전과 삼척 LNG 시설 부근까지 번지기도 했다. 이렇게 국민과 국가를 상대로 방화를 저지른 이들은 테러 범죄와 마찬가지이다. 우리 사회 전체가 이를 테러로 간주하고 대응해야 한다.

강릉 산불은 이미 방화범에 의한 의도적인 행동으로 밝혀졌다. 한 남성이 불을 피웠다고 한다. 이는 공동체에 대한 불만을 품고 복수심에 휩싸여 방화를 저질렀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행동이 테러로 간주되지 않는다면 어떤 행동이 테러로 볼 수 있는가? 2003년의 대구 지하철 참사와 2008년의 숭례문 방화 사건 역시 방화 테러였다. 이러한 비관적인 삶이나 사회에 불만을 품은 이들의 테러 범죄는 우리가 잊어서는 안 되는 사건으로 반복되고 있다.

울진에서 시작된 산불은 의도적인 방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초기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차량 3대가 지나간 후에 불이 발생했다고 한다. 작은 담뱃불을 그냥 버린 실수나 부주의로 인한 일이라 할지라도 결과는 동일하다. 동해안 지역은 이미 2019년에 대형 산불로 국가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적이 있다. 그런데도 큰 산불의 확산 가능성을 간과했다면 매우 난처한 상황이다. 산림보호법은 실수로 산불을 일으킨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한다고 규정하고 있는데, 이와 관련한 처벌 강화가 필요하다.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산불은 227건으로 최근 10년 중 가장 많았다고 한다. 건조한 날씨와 강풍의 조합이 그 원인이다. 미세먼지 문제로 인해 산불로 인한 피해도 더욱 크게 늘어났다. 우리는 이러한 상황에 대비하여 강화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건조한 날씨와 강풍에 민감한 시기에는 산불 발생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 불씨 하나가 큰 재앙을 불러올 수 있으며, 이는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적용되는 사실이다. 우리는 이를 기억하고 산림보호법의 처벌 강화와 함께 산불 예방에 더욱 노력해야 한다.

(총 글자수: 1340자)

강원닷컴 김아률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7-28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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