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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차려(군기훈련)를 지시해 훈련병 1명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입건이 된 육군 간부 2명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강원경찰청은 18일 육군 제12보병사단 신병교육대대 중대장 A씨와 부중대장 B씨를 과실치사와 직권남용가혹행위 혐의로 검찰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사건은 지난 5월 23일 인제군 12사단 17여단 1대대 연병장에서 발생했다. 

간부들은 숨진 신병에게 완전군장 상태로 전력질주와 팔굽혀펴기를 명령하는 등 위법한 군기훈련을 지시해 학대 또는 가혹행위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살인의 고의성이 없다고 판단, 살인 혐의 대신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했다.

강원닷컴

기사 작성일24-06-19 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