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속초 아파트 물난리, 태풍 카눈으로 역대급 호우
강원도 속초 신축 아파트서 역대급 물난리 사태… 태풍 카눈으로 초당 400mm 비가 쏟아져
강원도 속초 한 신축 아파트에서 물난리 사태가 발생했다. 6호 태풍 카눈이 강타하여 역대급 호우에 대응하는데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속초 동명동에 위치한 롯데캐슬인더스카이라는 신축 아파트의 2층(필로티 구조 맨 아래층) 세대 내부에서 물이 대량으로 솟구쳐올랐다. 해당 동의 내부계단에선 물이 위에서 아래로 쏟아져내렸고, 엘리베이터에도 물이 들어가 운행이 멈춘 상태였다.
시공사(롯데건설)에 따르면 이날 극한호우가 속초를 강타하면서 아파트 옥상에 물이 차올랐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우수(빗물)관로 등 배수구 입구가 비닐로 막혀있었던 것이다. 옥상에 물이 차오르자 일부는 넘쳐서 아래로 흘렀다.
시공사 직원이 비닐을 제거하는 순간, 우수관로에 물이 쏟아져내려 맨 아래층 세대에서 역류 현상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현장에 있던 롯데건설 고객서비스 담당직원은 즉각적인 보상과 보수를 약속했다.
엘리베이터에는 기판 손상이 생겨 운행이 중단되었고, 해당 동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며칠 동안 20층 이상의 계단을 오르내리는 상황이었다.
시공사 관계자는 "속초는 원래 비가 많이 오는 지역은 아니지만 이번 태풍으로 사상 초유의 폭우가 내려 예방을 하려 했지만 (배수구가 막혔다는 것을) 발견하지 못했으며, 관리 부문에서도 실수가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태풍 카눈의 진로에 위치한 강원 지역은 피해가 컸다. 기상청에 따르면 동해안을 중심으로 초당 4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도심이 물바다가 되었다. 특히 강원 속초에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400mm가 넘는 비가 쏟아졌다.
강원도 속초 한 신축 아파트에서 물난리 사태가 발생했다. 6호 태풍 카눈이 강타하여 역대급 호우에 대응하는데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속초 동명동에 위치한 롯데캐슬인더스카이라는 신축 아파트의 2층(필로티 구조 맨 아래층) 세대 내부에서 물이 대량으로 솟구쳐올랐다. 해당 동의 내부계단에선 물이 위에서 아래로 쏟아져내렸고, 엘리베이터에도 물이 들어가 운행이 멈춘 상태였다.
시공사(롯데건설)에 따르면 이날 극한호우가 속초를 강타하면서 아파트 옥상에 물이 차올랐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우수(빗물)관로 등 배수구 입구가 비닐로 막혀있었던 것이다. 옥상에 물이 차오르자 일부는 넘쳐서 아래로 흘렀다.
시공사 직원이 비닐을 제거하는 순간, 우수관로에 물이 쏟아져내려 맨 아래층 세대에서 역류 현상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현장에 있던 롯데건설 고객서비스 담당직원은 즉각적인 보상과 보수를 약속했다.
엘리베이터에는 기판 손상이 생겨 운행이 중단되었고, 해당 동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며칠 동안 20층 이상의 계단을 오르내리는 상황이었다.
시공사 관계자는 "속초는 원래 비가 많이 오는 지역은 아니지만 이번 태풍으로 사상 초유의 폭우가 내려 예방을 하려 했지만 (배수구가 막혔다는 것을) 발견하지 못했으며, 관리 부문에서도 실수가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태풍 카눈의 진로에 위치한 강원 지역은 피해가 컸다. 기상청에 따르면 동해안을 중심으로 초당 4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도심이 물바다가 되었다. 특히 강원 속초에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400mm가 넘는 비가 쏟아졌다.
강원닷컴 최시진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8-1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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