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행정안전부는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고향올래 사업에 총 21개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정주인구가 아닌 체류형 생활인구를 통해 진행되었습니다.

6개 분야별로 나눠진 지자체 추진 사업 중에는 지역경제에 효과가 검증된 사업들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민간 전문가와 중앙부처 실무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이를 평가하여 최종적으로 52개 지자체 가운데 21개를 선정했습니다. 선정된 지자체들은 총 200억원(지방비 포함)의 지원을 받게 됩니다.

이번 사업은 전체적으로 6개의 분야로 구분되었습니다. 첫 번째는 두 지역 살아보기로써 여가, 휴양, 체험 등을 목적으로 지역과 관계를 맺으며 추가적인 생활거점을 가질 수 있도록 거주 공간과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분야입니다. 이 분야에서는 강원 춘천, 전남 고흥, 전남 영암, 경남 사천 등 4곳이 선정되었습니다.

두 번째는 로컬유학 생활인프라 조성으로써 도시 거주 학생들이 로컬학교에 6개월 이상 전학해 가족 전체 또는 일부가 함께 이주해 지역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거주시설과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분야입니다. 이 분야에서는 강원 인제, 전북 김제, 전북 진안 등 3곳이 선정되었습니다.

세 번째는 은퇴자 공동체마을 조성으로써 사회적으로 고립되기 쉬운 은퇴자를 대상으로 주민등록상 거주지 외 다른 지역에서 공동체 생활을 통한 상호교류가 가능하도록 거주시설과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분야입니다. 이 분야에서는 제주 한 곳이 선정되었습니다.

네 번째는 청년 복합공간 조성으로써 청년들의 지역정착을 돕기 위해 일자리와 주거시설을 동시에 지원하는 분야입니다. 이 분야에서는 다양한 지자체가 선정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워케이션과 지역 특색을 반영한 자율사업 등의 분야로 사업이 구분되어 있습니다. 이번 고향올래 사업을 통해 선택된 지자체들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될 것입니다.

강원닷컴 최시진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8-20 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