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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이지스, 22년 만에 전주 연고지 떠나 부산으로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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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이샛별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789회 작성일 23-08-30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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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이지스, 22년 만에 전주를 떠난다

한국농구연맹(KBL)은 30일 서울 강남구 KBL 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KCC의 연고지를 전주에서 부산으로 옮기는 결정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전 현대 농구단을 인수한 KCC는 2001년부터 22년간 전주를 연고지로 사용해왔으나 이번에 전주와의 동행을 마치게 되었다.

KCC가 전주를 떠나야 했던 이유는 홈구장인 전주체육관과 전주시 간의 오랜 갈등 때문이었다. KBL은 "KCC가 최근에도 전주시가 체육관 건립 약속을 7년째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홀대와 신뢰 문제 등을 들어 연고지 이전을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전주체육관은 1973년에 건립된 낡은 경기장으로, 이미 50년이 넘는 시간이 지났다. 체육관은 노후화로 인해 여러 곳에서 흔적을 남기고 있으며, 다른 구단 경기장과 비교했을 때 규모도 작다.

KCC는 2016년에도 홈구장 문제로 인해 연고지 이전을 추진한 적이 있었다. 그 당시에는 현재 KT 소닉붐이 사용 중인 수원으로의 이전을 시도했으나 전주시에 막혀버렸다. 이와 함께 전주시는 2023년까지 새로운 체육관을 건립해 줄 것을 약속했다.

하지만 이 약속은 이행되지 않았다. 지난 달, KCC는 전주시로부터 약속했던 홈 체육관 신축을 백지화하고, 체육관 부지에 프로야구 2군 경기장을 건설할 계획이라는 통보를 받았다. 또한 이곳에서 전주체육관을 소유하고 있는 전북대는 2025년까지 체육관을 비워달라는 압력을 가했으며, 이에 대한 대응으로 전주대는 전주체육관 철거 계획을 세웠다고 알려졌다.

결국, KCC는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더 이상 전주에 머물 수 없다는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

KCC의 연고지 이전 소식이 전해지자, 전주시는 급하게 새로운 팀을 유치하기 위한 마련을 시작했다. 이동할 팀을 위한 지원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전주시는 노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협의와 조치가 이어질 예정이다.

강원닷컴 이샛별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8-30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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