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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은 꿀벌 생태계 회복을 위한 케이-비(K-Bee)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울 서대문구청 옥상에 K-Bee 도시양봉장 3호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민은행이 도심 속에서 조성한 세 번째 양봉장으로 작년 4월 여의도 본점 옥상에 개장한 1호와 올해 5월 서울숲에 개장한 2호에 이어 설치되었다.

서대문구청은 꿀벌 서식에 적합한 환경을 갖고 있어 세 번째 도시양봉장의 장소로 선정되었다. 국민은행은 서대문구청 옥상에 양봉장을 설치하고 벌들을 위한 밀원식물을 심어 꿀벌들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조성했다. 이번에 조성된 K-Bee 도시양봉장 3호에는 앞으로 꿀벌 20만 마리가 거주할 예정이다. 또한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생태 체험 프로그램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KB금융그룹은 회장의 신년사에서 강조한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의 일환으로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꿀벌 생태계 회복 지원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K-Bee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여의도 본관 옥상에 양봉장을 조성하고 서울식물원에 야생벌을 위한 비호텔을 설치하는 등 꿀벌 서식지 조성에도 노력하고 있다. 또한 창경궁 일대와 강원도 홍천 지역에 밀원수로 이루어진 궁궐숲과 다양한 종류의 밀원수를 조성하는 사업도 추진하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강원닷컴 박혜영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9-08 1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