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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 용산구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경찰관 추락사 사건과 관련하여 마약 판매 혐의로 구속된 30대 남성에 대한 소식이 전해졌다.

14일 서울 서부지법 정인재 영장전담부장판사는 이 30대 남성인 문씨(35)에 대해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유는 "증거 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는 판사의 판단이었다.

경찰에 따르면, 문씨는 지난달 27일 서울 용산구의 한 아파트에서 강원경찰청 소속 경장 A씨(30) 등에게 마약을 판매하고 투약한 혐의로 붙잡혔다. 그러나 문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와 관련된 혐의를 부인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서울 용산경찰서는 A씨가 추락사한 당시 사건 현장에 있던 한 명의 일행을 추가로 확인하였으며, 이 일행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되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확인된 참석자는 총 22명으로 늘어났다.

지난달 발생한 이 사건을 통해 마약 판매와 투약의 위험성과 그로 인한 비극적인 사고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강조되었다. 검찰은 이번 사건을 철저히 수사하여 법의 저평가와 마약 흥망성쇠에 대한 척결을 위한 엄정한 처벌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강원닷컴 홍준수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9-14 1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