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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U-24 대표팀, 쿠웨이트와의 경기에서 9-0 대승
- 정우영, 백승호 등 6명의 득점으로 다양한 공격루트 확인
- 교체카드 5장 활용, 체력 관리에 성공적
- 16강 진출이 사실상 유력해졌다
- 대회가 1년 미뤄진 AG 대표팀의 선수들이 주축, 황선홍 감독의 색깔이 묻어남

한국 U-24 축구 대표팀이 아시안게임에서 화려한 축구를 펼쳤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쿠웨이트와의 경기에서 9-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 경기에서는 정우영, 백승호 등 6명의 선수들이 득점을 기록하며 다양한 공격 루트를 보여주었다. 또한, 황선홍 감독은 교체카드 5장을 활용함으로써 체력 관리에도 최상의 결과를 보였다.

이번 경기를 통해 한국 대표팀은 16강 진출이 사실상 유력하다는 평가를 받게 되었다. 태국과 바레인이 경기를 1-1로 맞이하는 가운데 한국은 8골을 몰아쳐 큰 승리를 거두었다. 각 조에서 최소 2개국이 16강에 나갈 수 있는 것을 감안하면, 한국의 9-0 대승을 고려하면 16강 진출은 거의 확실시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번 경기에서는 해외파인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이 해트트릭을 기록하였으며, 와일드카드로 합류한 백승호(전북) 역시 프리킥 스페셜리스트로서 골을 터뜨리며 화려한 경기력을 보였다. 또한, 조영욱(김천 상무)과 엄원상(울산) 등도 맹활약하여 이강인(파리생제르맹) 합류 후의 시너지 폭발을 기대케 만들었다.

대회가 1년 미뤄진 AG 대표팀은 24세 이하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으며, 와일드카드 3명까지 투입되었다. 이로 인해 황선홍 감독의 색깔이 대표팀에 묻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기에서의 대승은 황선홍 감독의 지도력과 선수들의 열정과 노력이 잘 결집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대표팀의 활약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강원닷컴 최시진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9-19 2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