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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에서 부부싸움으로 인해 아내가 목 졸라 살해되었고,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17일 오후 9시쯤 영주시 가흥동에서 39세 여성 A씨가 시신으로 발견되었다. 가족으로부터 "동생이 연락이 안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가 숨진 채 발견되었다. A씨의 목에는 졸린 흔적이 있었다고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남편인 49세 B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추정하고, CC(폐쇄회로)TV 등을 통해 B씨의 차량 동선을 확인한 뒤 17일 오전 8시쯤 강원도 태백에서 B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며, "부부싸움 중 B씨가 아내를 살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원닷컴 고재신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9-17 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