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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AC협회)는 강원 춘천에서 3주간 진행한 제 13기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 전문인력 양성과정 교육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AC협회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5일까지 3주간 총 36명을 대상으로 창업보육 및 투자, 법률, 세무, 특허 등 창업기획자 실무에 필요한 내용을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50시간 강의했습니다. 이번 교육에서는 강의 외에도 조별 토론, 네트워킹 등 교육생들의 상호 소통 기회를 마련하였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고시에 따르면 AC협회가 운영하는 이 교육은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가 되기 위한 과정입니다. 국내에서 액셀러레이터로 등록하거나 펀드를 결성하려면 전문인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이 교육을 수료한 후 3년 이상의 창업기획 경력을 보유한 사람들은 전문인력 자격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변호사, 공인회계사 등 특정 직업군에 속하는 경우에는 이 교육이 면제됩니다.

AC협회는 참가자들이 지역 창업 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도록 서울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제 13기 교육은 춘천에서 진행되었으며, 강원 지역 액셀러레이터의 투자 사례 및 피투자 스타트업에 대한 특강 시간도 가졌습니다. AC협회는 1월부터 시작된 제 10기(부산)를 비롯하여 11기(광주), 12기(인천)와 이번 제 13기까지 교육을 진행하였으며, 내년 1월에도 교육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AC협회에 따르면 한 교육생은 "처음에는 단순히 전문인력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본 교육에 신청했지만 액셀러레이터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동하는 분들과 깊은 관계를 맺을 수 있었습니다"라고 평가하였습니다. AC협회는 계속해서 액셀러레이터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창업 생태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강원닷컴 홍준수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9-25 1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