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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스타트업 티에이치케이컴퍼니(THK컴퍼니)가 한국벤처투자(KVIC)가 관리하는 지역벤처펀드에서 투자를 받아 예비유니콘으로 등극했다고 합니다. THK컴퍼니는 시니어 복지용구 플랫폼 이로움을 운영하며, 최근 투자유치를 통해 11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약 2배 가까이 증가한 금액이라고 합니다. THK컴퍼니는 지역벤처펀드 투자유치 이후 경쟁력을 높여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 연간 매출을 넘어서는 등 주목받는 기업으로 성장하였습니다.

한국벤처투자는 지역혁신 벤처모펀드를 통해 지역 창업생태계의 활성화 역할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2021년에 첫 지역혁신 벤처모펀드를 발표한 이후 꾸준히 펀드 규모를 늘려가고 있으며, 펀드 조성 지역도 충청, 부산, 동남권, 대구·제주·광주, 전북·강원으로 확대하였습니다. 한국벤처투자는 2025년까지 지역혁신 벤처모펀드를 4173억원으로 확대해 자펀드인 지역벤처펀드 규모를 6100억원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한국벤처투자가 지역혁신 벤처모펀드를 결성한 배경은 2020년 11월 정부가 지역균형 뉴딜 촉진을 위한 지역혁신 중소기업 육성방안을 발표한 것이라고 합니다. 정부는 해당 방안에서 지역 소재 민간·공공기관 등의 자율 참여와 모태펀드를 기반으로 하는 지역뉴딜 벤처펀드 조성을 주요 추진 정책으로 채택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2022년 7월 윤석열 정부에서도 이어지며, 120억원의 예산이 확보되었습니다. 한국벤처투자는 이를 토대로 지역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역혁신 벤처모펀드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강원닷컴 홍준수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0-12 1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