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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단풍의 계절: 여행객과 쓰레기의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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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고재신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1,364회 작성일 23-10-12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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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단풍철의 매력적인 계절이 찾아왔다. 우리나라는 여행하기에 가장 좋은 계절로 알려져 있다. 시원한 바깥바람과 청명한 하늘 아래, 단풍이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특히 10월 초에는 강원도 설악산부터 시작하여 단풍이 점차 남으로 퍼져간다. 10월 말부터 11월 초·중순까지는 단풍이 지리산까지 절정을 이루게 될 것이다.

이 기간 동안 여행업계는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전세버스나 숙박지를 구하는 일, 단풍여행 상품 출시 등 다양한 준비에 바쁜 시기일 것이다. 그러나 단풍철은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일들도 많다. 특히 고속도로 휴게소를 들려보면 직접 가져온 테이블과 의자를 놓고 가스통에 불을 붙여 국을 끓이며 밥을 먹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남은 음식은 휴게소 쓰레기통에 버리지 않고 남김없이 버려지고, 집에서 가져온 쓰레기를 휴게소에 버리는 여행객도 많다고 한다.

국도변에 위치한 휴게소는 외부 쓰레기를 버릴 수 없어 방문객과의 갈등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가을 단풍철이다. 설악산으로 향하는 길의 한 휴게소 대표는 "휴게소에 와서 쓰레기만 버리고 화장실만 사용한다"며 "예전에는 음료수를 사먹었지만, 요즘은 거의 안 사먹는다"는 불만을 털어놓기도 한다.

이제 단풍 여행지로 떠나보자. 여행지에 도착하면 많은 사람들이 직접 챙겨온 음식을 먹기 위해 등산로나 여행 경로 주변에 앉아 밥을 먹는다. 일행들은 술잔을 기울이며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추는데, 이를 주변 여행객들이 신경 쓰지 않고 지켜본다. 당연히 남은 음식은 현지에서 버리고 온다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단풍철, 가을 여행의 매력과 함께 이런 문제들도 동시에 발생한다. 우리는 아름다운 자연을 즐기면서도 환경을 지키기 위해 더욱 신경써야 할 시기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강원닷컴 고재신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0-12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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