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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입학생 없는 초중고 164개 학교, 지방 소멸 위기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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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김아률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914회 작성일 23-10-2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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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입학식이 열리지 않은 학교가 올해에는 전국적으로 164개 학교에 이르렀습니다. 이러한 이유는 한 명의 입학생도 없기 때문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실에 따르면, 올해에는 전국 초중고 학교 중 10명 이하의 입학생이 있는 학교는 1만2164개 교 중 2138개 교(17.6%)에 해당됩니다. 그 중 초등학교는 1693개 교, 중학교는 401개 교, 고등학교는 44개 교입니다. 또한, 올해 입학생이 0명인 학교는 164개 교입니다.

지방으로 갈수록 상황은 더욱 심각했습니다. 올해에는 경북에 344개 교, 전남에 343개 교, 전북에 301개 교, 강원에 252개 교, 충남·경남에 233개 교, 경기에 156개 교, 충북에 139개 교로 입학생이 10명 이하인 학교가 많이 분포하였습니다. 특히 경북은 전체 초중고 학교의 36.6%, 전남은 40.9%가 입학생이 10명 이하였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졸업 예정자인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3학년 학생 수가 10명 이하인 학교는 전국에 1926개 교가 있었습니다. 그 중 졸업 예정자가 한 명도 없는 학교도 2개 교가 있었습니다.

학교의 소멸 위기는 저출생, 수도권 집중, 신도시 개발, 인구 유출 등으로 인해 지방소멸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교육통계를 통해 알 수 있듯이 2000년에는 800만 명에 이르렀던 전국 초중고 학생 수는 해마다 급격히 감소하여 올해에는 528만 명으로 줄어들었습니다. 2026년까지는 487만 명으로 500만 명 선을 돌파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안 의원은 인구유출을 막기 위해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서울의 명문학교보다도 우수한 교원과 시설, 프로그램 등을 구축하여 교육 때문에 이사 가는 일이 없도록 해야한다고 말하였습니다.

이에 안 의원은 "지방 학교소멸은 지방소멸을 가속화하기 때문에 국가 차원의 일자리 창출과 정주여건 개선 등 종합적인 대책과 지방교육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하였습니다.

강원닷컴 김아률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0-2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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