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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공항 건설 사업, 지역별로 우후죽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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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최시진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936회 작성일 23-11-03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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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신공항 사업, 지역별로 우후죽순 확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신공항 사업이 지역별로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국내 15개 공항 중 10개가 만성적인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에서 신공항 건설 사업만 10개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기획재정부가 내년 예산안에 반영한 신공항 사업은 올해(5개)보다 3개(대구경북신공항, 서산공항, 백령도공항) 늘어난 총 8개이다. 지방자치단체 단계에서 추진 중인 경기국제공항, 포천공항 등을 포함하면 전국적으로 10개의 신공항 사업이 진행 중이다.

신공항 건설의 명분은 각각 다르다. 부산 김해공항에 이어 두 번째 부산권 공항인 가덕도신공항은 정부가 유치전에 나선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 대비를, 대구경북신공항은 지역경제 발전을 주장하며 추진되고 있다. 이들 사업은 총 10조원을 넘는 초대형 사업이다.

전라북도에서는 새만금 부지 개발 일환으로 새만금국제공항을, 충청남도는 공항이 없는 유일한 지자체라는 점을 이유로 서산공항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는 관광 수요 대응을 위해 서귀포에 제주 제2공항 건설을 진행 중이며, 울릉도, 백령도, 흑산도 등 도서지역에서도 주민의 교통권 증진을 목적으로 소형 공항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 가덕도신공항이 착공하면서 신공항 건설 예산은 올해 1366억원에서 약 다섯 배인 6718억원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문제는 현재 운영되고 있는 공항 중 상당수가 탑승객이 적어 만성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국내 15개 공항 중 무안, 양양, 군산 등 10개 공항은 연간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 동안 이들 공항이 기록한 누적 적자는 약 6400억원에 이른다. 인천·김포·제주·김해·대구 등 일부 공항은 흑자 구조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닷컴 최시진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1-03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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