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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2의 21개 구단이 이날 우선지명선수 명단을 발표했다고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일 밝혔습니다. 전체적으로 158명의 유망한 유소년 선수들이 소속 구단의 우선지명을 받았으며, 그 중 13명은 프로로 바로 진출하게 될 것입니다.

K리그1에서는 총 12개의 구단에서 99명의 유소년 선수들을 우선지명했습니다. 울산이 1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광주(11명), 수원FC(10명), 서울과 수원삼성(각 9명), 대구와 포항(각 8명), 강원과 인천, 전북, 제주(각 7명), 대전(4명) 등 순서대로 우선지명을 받았습니다.

또한, K리그2에서는 김포, 안양, 천안, 충북청주를 제외한 9개 팀에서 총 59명을 우선지명했습니다. 이 중 서울 이랜드가 1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남과 부천(각 9명), 부산(8명), 성남(6명), 경남과 안산, 충남아산(각 5명), 김천(2명)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K리그의 신인선수선발 방식은 우선지명과 자유선발로 구분됩니다. 각 구단은 매년 9월말까지 산하 유소년 클럽 소속 고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우선지명 권한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우선지명의 효력기간은 졸업한 해부터 3년이며(대학 휴학, 해외 진출, 병역복무 등 기간 제외), 그 기간 내에 선수가 우선지명된 구단에 입단하지 않으면 우선지명의 효력은 사라지게 됩니다.

우선지명선수의 입단 조건은 계약기간 1년부터 5년까지이며, 기본급은 2700만원부터 3600만원까지입니다. 최고 1억 5000만원의 계약금을 지급할 수도 있습니다. 계약금이 지급되는 경우, 계약기간은 5년으로 고정되며, 첫 시즌의 기본급은 3600만원으로 결정됩니다. 우선지명선수 외의 모든 선수들은 자유선발 방식으로 프로구단에 입단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우선지명을 받은 선수들은 향후 K리그에서의 미래에 큰 기대를 가지게 될 것입니다.

강원닷컴 한겨울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1-02 1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