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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김대원의 결승골로 대전 하나시티즌 꺾고 승리

강원FC가 김대원의 결승골로 대전 하나시티즌을 꺾고 승리했다. 11일 오후 2시에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강원은 김대원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5경기 무승(3무2패)에서 벗어난 강원은 이번 시즌 5승을 기록했다. 승점 30(5승 15무 16패)으로 11위를 유지했다. 최하위 팀인 수원 삼성과 4점 차를 벌렸으며, 10위 수원FC와는 2점 차이를 줄였다.

한편, 대전은 이번 경기에서 강원에게 일격을 당하며 6경기(2승 4무) 무패 행진에서 멈추었다. 대전은 승점 47(11승 14무 11패)으로 8위를 유지하고 있다.

경기 초반부터 강원은 대전을 압박했지만 골을 넣지 못했다. 전반 22분에는 유인수가 오른발 중거리 슛을 날렸지만 골망을 벗어났다. 전반 27분에는 웰링턴의 헤더가 대전 골키퍼 이창근의 반사신경으로 막혔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강원은 후반에서도 공격을 이어갔다. 후반 11분에는 서민우가 김대원의 패스를 받아 슛을 시도했지만 이창근 골키퍼가 다시 막아냈다. 골 너머로 향하던 웰링턴의 왼발 슛도 옆그물을 맞았다.

그러나 강원은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후반 24분, 유인수의 왼쪽 측면 공격을 이정협이 받아 뒤로 패스했다. 김대원은 반대편 골포스트 쪽으로 낮게 착 지른 슛을 성공시켜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김대원은 이번 시즌 4호골을 기록했다.

대전은 경기 막판까지 총공세를 펼치지만 동점 골을 만들지 못했다. 후반 38분에는 김인균의 중거리 슛이 수비에 막혀 아웃되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마사의 슛이 골 너머로 튀어나갔다. 강원은 최종적으로 1-0으로 승리하여 귀중한 3점을 챙겼다.

강원닷컴 박선중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1-11 1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