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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 여행, 호객 행위, 그리고 홈쇼핑의 여행 상품: 소비자의 시선에서 본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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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최형석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1,239회 작성일 23-12-11 02:20
애니토니웹투어 오픈
할인여행의 진실, 소비자 입장에서의 이득과 래프팅 사업의 현황

요즘 여행 관련 홈쇼핑을 보거나 관련 앱, 그리고 쇼핑몰 광고를 보면 죄다 할인여행이다. 아니 할인이 없는 여행을 찾기 힘들 정도다. 어떤 명목으로 할인을 하는지 아무런 이유도 없이 무작정 할인이라고 자랑해대며 광고를 하고 여기저기 여행을 떠나라고 호객한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저렴하게 여행을 떠난다니 얼마나 큰 이득인가. 하지만 왜 할인하는지 생각을 한번 해보면 이것이 진짜 할인인지 조삼모사식의 호객행위인지를 구분해야 한다. 흔히 말하는 호갱(업자들에게 시세보다 비싼 가격으로 물건을 사거나 계약 따위를 잡힌 일부 소비자를 지칭하는 인터넷 용어)이 되지 않기 위해선 말이다.

홈쇼핑의 경우를 이야기해보자. 홈쇼핑에 여행상품이 처음 나왔을 무렵에는 여행사 직원마저 홈쇼핑에 나오는 여행상품은 무조건 구매해야 한다며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했다. 그 이유는 간단했다. 비수기에 남는 항공좌석, 현지의 좋은 숙소와 관광지를 말도 안 되는 가격에 받아오는 상품이 바로 초창기 홈쇼핑 상품이었기 때문이다. 단 비수기 때 빈 좌석 및 현지 좋은 호텔, 관광 등의 물량을 채워주면 성수기에 항공 좌석 및 현지의 숙박 등을 원활히 받을 수 있는 전략으로 대형 여행사들은 몇천만 원 하는 홈쇼핑 비용을 감수하는 마이너스 투어를 진행한 것이다.

과거 강원 영월 동강에 래프팅이 처음 도입됐을 때 이야기를 해보자. 2000년부터 동강에는 여기저기 래프팅 회사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처음 동강의 래프팅 회사는 3~4곳이었는데 어느새 수십 개 래프팅 회사가 생겨나자 서로 가격경쟁을 하기 시작했다. 처음 6만~7만원 하던 가격이 2만~3만원대로 내려갔고 거기에 점심식사까지 주는 곳이 생겨났다.

여기서 생각을 해보면 과연 래프팅사업이 성장하면서 정작 돈은 어디로 간 것일까. 수십 개의 래프팅 회사가 경쟁하며 가격을 끌어내렸지만, 결과적으로 여러 가게에서는 비용 절감을 위해 점심식사를 제공하지 않거나, 장비와 시설을 갱신하지 못하고 있었다. 또한, 저렴한 가격으로 유인하다 보니 서비스의 질이나 안전성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었다.

이처럼 할인여행이 과연 진짜 할인인지, 소비자에게 얼마나 이득이 되는지 깊이 생각해야 한다. 안전과 품질을 보장하는 여행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며, 경쟁이 치열해진 여행 시장에서는 소비자들이 다양한 정보를 참고하여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강원닷컴 최형석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2-11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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