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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가 7월에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계곡 여행지로 5곳을 소개했습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테마는 풍류가 깃든 계곡으로, 조선의 선비들이 극찬한 다섯 곳의 계곡을 추천합니다.

첫 번째로 소개되는 여행지는 서울 종로에 위치한 수성동계곡입니다. 이 계곡은 인왕산과 경복궁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한양도성 내에서 조선의 왕족과 사대부 등이 자주 찾던 곳으로 유명합니다. 겸재 정선과 추사 김정희가 그림과 시로 수성동계곡을 묘사했을 정도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합니다. 현재는 평소에는 물이 흐르지 않지만, 비가 많이 내리면 계곡다움을 볼 수 있습니다. 수성동계곡은 인왕산과 경복궁, 청와대 인근 풍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는 인왕산 자락길과 함께 둘러볼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소개되는 여행지는 강원도 동해에 위치한 무릉계곡입니다. 이곳은 기암괴석과 장쾌한 폭포로 유명하며, 호암소에서 용추폭포까지 약 4km에 걸쳐 이어지는 아름다운 계곡입니다. 무릉계곡에서는 옛 선조들이 남긴 글들을 볼 수 있으며, 웅장한 두타산과 베틀바위의 독특한 모습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무릉계곡 근처에서는 스카이글라이더나 오프로드루지와 같은 체험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무릉계곡 주변에 위치한 무릉별유천지와 한섬해변은 사진 찍기에도 좋은 명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세 번째로 소개되는 여행지는 충청북도 괴산에 위치한 화양구곡입니다. 이곳은 약 3km에 걸쳐 흩어져 있는 아홉 개의 계곡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괴산 화양구곡은 여름에는 허가된 장소에서 물놀이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네 번째로 소개되는 여행지는 경남 함양에 위치한 화림동계곡입니다. 이곳은 굽이굽이 이어진 신비로운 숲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화림동계곡은 청량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으며, 자연을 만끽하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마지막으로 소개되는 여행지는 전북 부안에 위치한 봉래구곡입니다. 이곳은 굽이마다 아홉 가지의 절경을 펼쳐놓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봉래구곡은 신비로운 숲속을 거닐며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렇듯 한국관광공사는 풍류가 깃든 계곡 테마로 다섯 곳의 계곡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무더위를 피해 시원한 계곡에서 휴식을 즐기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여행을 기획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강원닷컴 최형석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2-07 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