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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응급실 과밀화, 보호자 없는 독거노인 사망 사건으로 의료 투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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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고재신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1,139회 작성일 23-12-20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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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독거노인, 응급실에서 방치된 채로 사망

강원도 춘천시에서 독거노인 A씨(74)가 구급차를 타고 응급실에 이송되었으나 아무런 조치 없이 7시간이 지난 후 사망한 채로 발견되었습니다. 사건 당시 응급실은 대기 환자로 인해 혼잡하여 A씨는 보호자 없이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응급의료에 대한 대폭적인 투자가 필요하며, 보호자가 없거나 보호자의 사리분별력이 떨어지는 경우에도 적절한 의료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난 19일 의료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3일 오후 8시 36분에 어지럼증과 두통 등을 호소하며 구급차를 요청했습니다. 구급대는 A씨를 오후 8시 52분에 강원대병원 응급실로 이송했으나, 당시 응급실은 대기 환자로 인해 혼잡한 상황이었습니다. 의료진은 A씨의 상태를 확인한 후 경증으로 분류하였고, A씨는 대기실에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던 중 다음 날 오전 4시에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었습니다. 응급진은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지만 실패하였습니다.

이전에는 의료진이 밤 11시부터 새벽 2시 사이 세 차례에 걸쳐 A씨를 호출했으나 응답이 없어 A씨는 집으로 돌아간 줄 알았다고 합니다. 보호자의 부재로 상황은 악화되었습니다.

요즘 응급실과 병원에서는 보호자가 없는 경우나 보호자의 연로함으로 인해 환자를 적절하게 보호할 수 없는 사례들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류현호 전남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특히 지방에서는 보호자가 없는 환자가 늘고 있으며, 고령화로 인해 이러한 사례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보호자가 있더라도 연세가 든 환자들은 대응력이 젊은 사람들보다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시골에 사는 80대 노인들은 인지능력이 다소 떨어져 응급실에서의 의료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강원닷컴 고재신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2-20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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