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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호우 소강상태인 가운데 이날 낮 12시부로 모든 호우특보가 해제됐다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밝혔습니다. 이날 오후 5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충남 공주 98.5㎜, 경기 광주 91.5㎜, 경기 가평 80.5㎜, 세종 79.5㎜, 서울 성동구 67.0㎜, 강원 횡성 58.0㎜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11일 오후부터 12일 오전 사이 중부지방, 전라권, 경북 중심으로 시간당 30∼60㎜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11일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전라권·경북북부내륙은 30∼100㎜(수도권, 충남권은 120㎜ 이상), 강원동해안·경상권(경북북부내륙 제외)·제주도는 5∼60㎜가 될 전망입니다.

행정안전부는 전날 오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확대되자 호우 대처를 위한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중대본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까지 집계된 호우 피해는 정전(경북 상주)과 도로 비탈면 유실(강원 정선)이 각각 1건 발생했습니다.

상주에서는 사면 붕괴 우려로 1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했다가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현재 전국 국립공원 3곳의 68개 탐방로 출입이 통제되고 있으며, 경기, 강원, 충북 등 지역에서는 둔치주차장 4곳, 하천변 1곳, 도로 3곳 등이 통제 상태입니다.

강원닷컴 김선진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7-22 0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