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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수서~동탄 구간 개통하고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은 올해 말에 운행 시작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이 올해 3월에 개통될 예정이다. 이번에는 공사가 완료된 수서~동탄 구간이 먼저 개통되며, 이후에는 올해 말에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이 운행을 시작할 것이다. 재정·민자 구간을 연결하는 삼성역 구간은 2028년에 완전히 개통될 예정이다.

A노선의 요금은 당초 우려와는 달리 합리적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대중교통 요금보다는 비싸지만, 최대 하루 1만원(왕복 기준)을 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5월부터는 대중교통비 환급제인 K-패스가 도입되어 비용 부담은 더욱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A노선의 요금체계는 이달 말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GTX-A 노선은 올해 3월 말에 재정 구간인 수서역~동탄역을 개통하고, 연말에는 민자 구간인 운정역~서울역을 각각 부분 개통할 예정이다. 현재 수서~동탄역 노선은 열차 운행과 관련된 주요 공사를 모두 완료하고, 개통 전 마지막 점검인 종합시험 운행을 진행 중이다.

A노선의 운영구간은 운정~킨텍스~대곡~연신내~서울역~삼성역~수서~성남~용인~동탄 등 10개 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체 구간 길이는 82.1㎞이며, 그 중 재정 구간은 39.5㎞, 민자 구간은 42.6㎞이다. 구간별 부분 개통 이후에는 서울시 삼성역복합환승센터 계획에 따라 삼성역 구간을 연결하여 완전 개통할 예정이지만, 이는 2028년 이후의 일이다.

수서~동탄 구간이 개통되면 현재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해 70분 이상 걸리던 거리를 16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운정~서울역 구간은 50분에서 18분으로 이동 시간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완전 개통 이후에는 운정~동탄 이동 시간이 약 43분 정도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서~동탄 출퇴근 시 한 달 비용은 16만~18만원으로, 통합환승 및 K-패스의 도입으로 요금폭탄 우려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GTX 노선의 요금은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체계와 K-패스의 적용을 통해 합리적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수서~동탄 출퇴근 시의 비용 부담이 상당히 줄어들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닷컴 이샛별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4-01-07 0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