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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중 바이올리니스트, 감각적 연주력으로 음악 세계 구축

음악의 세계에 독특한 색깔을 불어넣고 있는 이석중 바이올리니스트의 독주회가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개최된다. 이석중은 감각적인 연주력을 바탕으로 꾸준한 활동을 전개하며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이번 독주회는 비에니아프스키가 영국 런던에서 사랑하게 된 여인 이사벨라 햄톤과 관련된 작품인 Legende, Op. 17로 시작한다. 이어서 브람스의 마이스터징거 소나타인 Violin Sonata No. 2 in A major, Op. 100로 1부를 장식한다.

2부에서는 아만다 뢴트겐-마이어의 바이올린 소나타와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를 연주하며 독주회를 마무리한다. 이석중은 수차례 호흡을 맞춰온 피아니스트 박진우와 함께하여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석중은 어릴 적 미국 줄리어드 예비학교에서 바이올린을 시작하였고, 한국으로 돌아와 예원학교를 거쳐 서울예고에 수석 입학하였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진학해 예술사와 전문사 연주자과정을 마치고 예일대학교에서 석사과정(M.M)과 최고연주자과정(AD)을 졸업하였다.

국내뿐만 아니라 뉴욕 링컨센터 에이버리 피셔홀, 워싱턴 케네디센터, L.A 포드 시어터, 워싱턴 앤드류 W. 멜론 공연장, 미국 카네기 잔켈홀, 모스크바 라흐마니노프홀, 일본 이시가와 교류홀 등에서 연주하며 국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이석중은 인제대학교 음악학과 조교수로 재직 중이며 아베끄 스트링 콰르텟 리더로서, 유토피안 클래식 앙상블 음악감독, 서울튜티앙상블 악장, MEG 앙상블 악장, TIMF 앙상블 정단원 등의 다양한 직책을 맡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석중의 감각적인 연주력과 음악적 세계관은 많은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고 있다. 독주회를 통해 그 실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공연에 참석하는 관객들은 뜨거운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석중의 독창적이고 매력적인 연주를 기대해보자.

강원닷컴 고재신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2-15 1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