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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정리매매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한 종목이 다른 종목들과는 달리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이 종목은 스팩(SPAC)으로, 은행 예금 수준의 마진을 노리는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DB금융스팩8호는 현재 상장폐지를 앞두고 있는 종목으로, 지난 6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정리매매가 진행되고 있다. 스팩은 상장 이후 2년 6개월 이내에 합병대상 기업을 찾아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고 1개월 후에는 상장폐지된다. DB금융스팩8호는 합병대상을 찾지 못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후 상장폐지가 결정되었다.

이 종목의 주가는 정리매매 기간 동안 큰 변동이 없다. 오히려 상장폐지 결정 직전보다 약간 상승한 상태이다. 거래정지 직전인 4일 종가는 2050원으로, 정리매매 첫날과 둘째날에도 동일한 가격으로 유지되었으며, 10일에는 2055원, 11일에는 2060원으로 소폭 상승했다.

현재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는 DB금융스팩8호를 포함하여 총 8개 종목이 정리매매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DB금융스팩8호를 제외한 다른 종목들은 주가가 요동치고 있다. 상장주식수 부족으로 인해 상장폐지가 결정된 5개의 우선주들은 정리매매 중에도 주가가 급등하거나 하락하고 있다.

스팩인 DB금융스팩8호는 현재 주가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어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창업뉴스

기사 작성일23-07-22 0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