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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신사에게 받은 따뜻한 간부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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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김아률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220회 작성일 23-11-12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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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으로서의 감동적인 순간, 자부심과 감사함을 전하는 이야기

육군 3군단 부사관 A씨는 13년째 복무 중인 군인이다. 지난 11일 토요일 오전, A씨는 가족과 함께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에 위치한 한 짬뽕전문점에서 점심을 즐겼다.

식사 도중 종업원이 다가와 "반대편 테이블 손님께서 계산을 해주셨어요"라고 알려주었다. 떠나는 손님들을 바라보니, 두 신사였다.

A씨는 그들이 계산을 잘못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황급히 그들을 따라가 "계산을 잘못하셨을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런데 그들 중 한 신사가 말했다. "짧은 머리와 말투로 보아서 누가 봐도 군인인 것 같아 기꺼이 계산해 드렸습니다."

A씨는 그들의 성의에 감사를 표하면서도 "성의는 감사하지만 저는 전투복을 입고 있지 않으며 간부이기도 합니다. 사양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신사는 "간부든 병사든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분들은 모두 고생하고 계십니다. 맘을 받아주세요"라며 홀연히 떠나갔다. 이 순간은 정말로 따뜻하고 감동적이었다.

A씨는 이 사연을 12일에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 드립니다 제보채널에 올렸다. 그는 글에서 "이름을 모르는 두 신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군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끼게 해주시고, 가족과 함께 점심 식사를 대접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라고 전했다.

이 감동적인 이야기는 우리에게 군인들의 헌신과 희생을 되새기게 해주는 순간이었다. 군인들은 각자의 역할을 다하며 나라를 지키고, 우리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힘쓰고 있다. 그들에게 우리의 마음을 전하고, 감사와 격려의 말을 건네는 일은 우리의 소중한 의무이자 자랑스러운 일이다.

강원닷컴 김아률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1-12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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