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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법,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대장동 로비 의혹 재판을 다음달 중순에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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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오나리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160회 작성일 23-08-23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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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로비 의혹으로 구속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재판이 다음달 중순 시작된다. 박 영수 전 특별검사는 특정경제가중처벌법 위반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이에 대한 공판은 다음달 14일 오전 10시에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김동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공판에서는 박 전 특검의 측근인 양재식 변호사도 함께 재판을 받게 될 것이다.

박 영수 전 특별검사는 2014년부터 2015년까지 우리은행 사외이사 겸 이사회 의장, 감사위원으로 재직하면서 대장동 지역의 민간업자들로부터 청탁을 받아들여 수백억원 상당의 땅과 건물을 약속받고 8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2019년부터 2021년까지는 딸 박모씨를 통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인 김만배씨로부터 5회에 걸쳐 총 11억원을 불법적으로 수수한 혐의도 존재한다.

지난 3일에 구속된 박 영수 전 특별검사에 대해 검찰은 구속기간을 1차례 연장하여 수사를 진행해왔다. 이번 재판을 통해 박 전 특별검사와 그의 측근인 양재식 변호사의 혐의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기를 기대한다. 이러한 사건은 검찰 인사의 비리와 특정인들로부터의 청탁 등 부패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문제이므로, 철저한 수사와 공정한 재판이 이루어져야 한다. 앞으로의 재판 과정에서 정확하고 공정한 판단이 이루어지길 바라며, 이러한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한 대응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강원닷컴 오나리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8-23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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