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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8강에서 한국 여자축구, 북한과 대결

한국 여자축구가 아시안게임 8강에서 북한과 맞붙는다. 한국은 콜린 벨 감독의 이끄는 아래에서 언급된 경기를 통해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로써 3전 전승, 완벽한 성적으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한 한국은 아시안게임에서의 최고 성적인 동메달 이상의 성과를 이뤄내기 위해 북한과의 대결을 향해 나아간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금메달에 도전한다. 8강에서의 상대는 C조 1위인 북한이다. 이는 한국의 첫 금메달을 향한 중요한 시점에서 남북대결이 성사된다는 의미를 갖는다. 이 경기는 오는 30일 오후 5시 30분에 윈저우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다.

북한은 5년 만에 국제대회에서 재현되는 모습이다. 북한은 그 동안 코로나19 사태 이후 국경 봉쇄 조치를 통해 국제대회에 참가하지 못하였다. 이로 인해 2020 도쿄올림픽에도 불참하게 되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북한의 도쿄올림픽 불참을 문제 삼아 IOC 주관 대회에 대한 자격 정지 징계를 내렸으며, 이 징계는 2021년 12월 31일에 해제되었다.

하지만 북한의 여자축구는 그 동안 강력한 전력을 보여왔기 때문에 조별리그를 가볍게 통과했다. 2전 전승을 기록하며 17골을 넣었다.

한국에게는 북한이 만만한 상대가 아닐 것으로 예상된다. 상대전적에서도 1승 3무 15패로 밀리는 상황이다. 가장 최근의 대결은 2017년 12월 일본에서 열린 동아시안컵에서 한국이 0-1로 패한 적이 있다.

오늘 경기에서 한국은 홍콩을 상대로 5골을 넣으며 대승을 거두었다. 이는 한국의 자신감을 높여주는 결과이며, 북한과의 대결에서도 좋은 성과를 이뤄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

강원닷컴 홍준수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9-29 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