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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축구, 첫 올림픽 진출 실패

올림픽 파리 2024 여자축구 아시아 2차 예선에서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사상 첫 올림픽 진출에 아쉽게 실패했습니다. 한국은 중국과의 최종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1승 2무의 좋은 성적을 거두었지만, 조 1위를 차지한 북한에게 밀려 최종예선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이번 아시아 2차 예선은 총 12개국이 3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며, 이 중 4팀만이 최종예선에 오를 수 있습니다. 각 조 1위 3팀과 2위 팀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1팀이 최종 예선에 진출하는 규칙이었으나, 한국은 중국전 승리가 필요했지만 막판 집중력이 떨어져 패배하고 만졌습니다. 중국은 조 3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한국은 중국과의 경기가 만만치 않았습니다. FIFA 랭킹에서 한국이 중국에게 밀렸으며, 상대전적에서도 5승 7무 28패로 압도적으로 열세였습니다. 한국이 중국을 마지막으로 꺾은 것은 2015년 동아시안컵에서였으며, 그 후 9경기에서 3무 6패로 좋지 않은 성적을 보였습니다. 이번 경기에서도 승리를 놓쳤습니다.

이전 경기에서는 한국이 태국과의 경기에서 10-1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케이시 유진 페어와 천가람이 나란히 해트트릭을 기록했습니다. 북한과의 경기에서는 탄탄한 수비로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베테랑 골키퍼 김정미의 슈퍼세이브도 돋보였습니다.

한편, 이날 벨 감독은 3-4-1-2 포메이션을 사용하였습니다.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올림픽 진출에 실패하였으나, 앞으로 더 많은 발전을 기대해봅니다.

강원닷컴 백혜란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1-01 2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