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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전역 장교들을 대상으로 신입사원 채용

한국투자증권은 국내 증권사 중에서도 거의 유일하게 전역 장교들을 채용하는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이는 군부대와 기업이 1대1로 인연을 맺는 1사 1병영 정책을 지속하고 있는 것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한국투자증권이 8명의 전역 장교를 신입사원으로 채용했다. 이들은 2~3주간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회사의 문화와 기초 직무를 학습한 후, 지난 8월부터 본사의 각 부서와 지점에 배치되었다. 전역 장교 신입사원 공개채용은 한국투자증권이 2018년부터 연중 진행하는 채용 전형으로, 2018년에는 13명, 2019년에는 10명, 2020년에는 12명, 2021년에는 13명, 그리고 2022년에는 10명의 전역 장교를 신입사원으로 채용하였다.

군 장병을 위한 특별 채용 전형을 운영하는 기업은 많지 않다. 그러나 한국투자증권은 국가를 위해 성실하게 복무한 전역 장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한 고용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철학으로 전역 장교 채용 전형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2019년 3월에 국방부가 선정한 전역예정장병 채용우수기업에 이름을 올려 국방부로부터 감사장을 받기도 하였다. 한국투자증권은 앞으로도 전역 장병을 채용하는 전통을 유지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투자증권은 전역 장교 채용 과정을 통해 선발된 인재들이 취업 후에도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회사와 군 장병 모두에게 윈윈한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정일문 사장은 "전역 장병들은 열정과 도전정신, 전문적 역량을 갖추고 변화를 주도하는 인재들이라 생각한다"며, "군 조직 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열정과 성의 있는 인재들에게 사회 진출 기회를 계속해서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강원닷컴 최형석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9-21 1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