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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젊은 여성과 국제결혼한 남성, 화두가 되다

한 직장인이 국제결혼을 했다는 내용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3일 익명의 A씨는 4000만원을 들여 우즈베키스탄 출신 18살 여성과 국제결혼을 했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러나 A씨의 이야기에는 매매혼 의심론이 제기되어 논란이 일고 있다.

A씨는 "올해 초에는 40대 초반이었던 여자친구 때문에 운명을 의심하게 되었고, 그에 따라 올해 중순에 갑작스럽게 국제결혼을 결심했다"며 "신부는 18살로 2005년생이고, 저는 38살로 1985년생이다"라고 소개했다. 또한 A씨는 "꿈 많은 딸 같은 아내를 맞게 되어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많은 고민이 있다"며 "동반자로서 함께 살아가기보다는 평생 돌보고 보호해야 할 대상으로 생각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한국에 입국하면 어머니를 모시고 제 아파트에서 생활할 예정"이라며 "궁금한 사항이나 조언이 있는 경우에는 댓글로 알려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다른 사람들은 국제결혼에 얼마나 많은 비용이 들어갔는지에 대해 A씨에게 물음을 던졌다. A씨는 "중매업체에 2500만원을 지불하고, 신부의 부모님께 지참금으로 1000~5000달러를 준비하였으며, 예물비와 기타 부대비용, 한국으로 입국하기까지의 생활비로 매월 400달러가 필요하고, 신부를 맞이하기 위한 항공비 등 여러 금액이 필요하며, 처가에 대한 도움은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다"며 "저는 지참금으로 5000달러를 준비했지만, 나머지 도움은 제공하지 않기로 약속했다. 총 3500만원에서 4000만원 정도를 사용하게 될 것 같다"고 답변했다.

이러한 A씨의 이야기로 인해 국제결혼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더 진행 상황을 지켜보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강원닷컴 홍준수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8-24 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