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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와 댐: 칠 년 가뭄에는 살아도 석 달 장마에는 못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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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댓글 0건 조회 261회 작성일 23-07-26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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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 년 동안 가뭄에 시달렸더라도, 석 달 동안의 장마에는 살 수 없다는 속담이 있다. 이 속담은 우리에게 홍수와 큰물의 위험성을 상기시키는 말이다. 올해에는 유난히도 심각한 장마가 찾아왔다. 산이 무너지고, 집과 도로, 농경지가 많은 피해를 입었다. 더욱이 인명 피해까지 발생했다. 어제, 기상청은 32일간의 장마가 끝났다고 발표했지만, 아직까지는 폭염과 함께 태풍 시즌을 기다려야 한다.

우리는 예부터 치수(治水)를 나라의 주요 기능으로 여겼다. 치수는 종합적인 물 관리를 의미하며, 현대 국가를 운영하는 데 있어서 역할이 중요하다. 농업에서는 사계절 내내 필요한 농업용수를 확보해야 하고, 반도체 생산 공정과 같은 산업에서는 최상급 수질이 필수이다. 또한, 생활에서는 샤워와 세탁기 사용 등 많은 양의 생활용수가 필요하며, 한국인의 1인당 수돗물 사용량은 중동 지역의 6배에 달한다. 우리는 독일보다도 3배 이상의 물을 사용하고 있지만, 물값은 독일의 3분의 1 수준이다. 장마가 되면 물이 집중되어 홍수가 발생하고, 가뭄이 오면 물이 부족하여 문제가 발생한다. 하지만, 댐과 보를 만들어 강을 이용하려고 해도, 년간 내린 빗물의 약 28%만을 활용할 수밖에 없다.

이번 장마는 댐의 중요성을 되새기게 만들었다. 특히, 괴산댐을 발전용으로 활용하고자 괴산군이 요청했다. 괴산댐은 저수용량 초과로 인해 월류가 심각한 상태였기 때문에, 홍수 조절 기능이 강화되어야 한다. 따라서, 댐의 용량을 증가시키는 공사가 시급하다. 하지만, 이와 같은 환경 원리주의를 극복하는 것은 여전히 어려운 문제이다.

다목적댐은 그 이름 그대로 홍수를 조절하고, 농업과 산업에 필요한 물을 공급하며, 수력 발전과 상수원을 확보하는 중요한 사회간접자본(SOC) 시설이다. 충주, 횡성, 소양강댐 등 멋진 둘레길과 유람선이 마련되어 있는데, 최근에는 이러한 댐을 관광과 레저 목적으로 즐기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그러나, 장마와 가뭄 때에는 여전히 물 부족이나 홍수의 문제가 발생한다. 치수 관리에 대한 노력은 지속되어야 하며, 댐과 보를 효과적으로 관리하여 물의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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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일23-07-26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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