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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로 인한 특보가 확대되어서 5일까지는 수도권과 제주 지역에서 최대 100mm 이상의 비가 예상되고, 충청권과 강원내륙 지역에서는 최대 12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4일 현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 호우주의보 발효지역은 서울 4곳, 인천 3곳, 세종 전역, 경기 31곳, 강원 6곳, 충북 7곳, 충남 12곳, 서해5도입니다.

또한, 호우 예비특보는 다음날 오전 0시부터 6시까지 대전 전역, 광주 전역, 강원 3곳, 충북 4곳, 충남 3곳, 전북 14곳, 전남 16곳, 경북 5곳, 제주 4곳에 발령되었습니다.

현재 수도권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20mm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날부터 다음날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내륙과 산지, 충청권, 경북북부내륙, 전라권, 경남서부남해안, 제주, 서해5도, 울릉도와 독도에서는 50~100mm가 예상돼 있으며, 많은 곳에서는 수도권과 제주를 중심으로 100mm 이상, 강원내륙과 충청권, 전북, 서해5도 지역에서는 120mm 이상의 강수량이 예상됩니다. 강원동해안, 경북북부동해안, 경북권남부, 경남권(경남서부남해안 제외) 지역에서는 20~6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의 누적 강수량을 보면, 충남 태안이 70.0mm로 가장 많은 강수량을 기록했으며, 인천이 60.0mm, 전북 부안이 56.5mm, 전남 구례가 48.5mm, 경기 평택이 43.0mm, 경남 하동이 35.0mm의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둔치주차장 8곳(전북 3곳, 세종 2곳, 전남 2곳, 광주 1곳)과 서울의 하천변 10곳이 통제 중입니다.

정부는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통해 851명이 비상근무를 하며 산사태 위험지와 급경사지의 예찰활동 등에 나서고 있습니다. 또한, 선박 149척을 안전지대로 대피시키고, 수산 증양식장 52곳을 보호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환경부는 이날 장관이 주재로 호우 대비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다목적댐인 영주댐과 횡성댐의 수문을 방류했습니다.

강원닷컴

기사 작성일23-07-22 0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