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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정바이오와 유유헬스케어 등 9개 기업이 강원 그린바이오 선도기업 육성지원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강원특별자치도는 해당 사업 시군 공고 후 전문가 심사위원 평가를 거쳐 단정바이오, 유유헬스케어, 청아굿푸드, 닥터트루, 나누리안, 마이크로알지에스크어스, 크리네이처, 신성바이오팜, 메디머스를 지원 대상기업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 기업은 그린바이오 분야 사업화 자금과 기업 상장, 기술 고도화 등을 지원받는다. 원주 단정바이오는 화장품·식품 제조 기업으로 강원 자색감자, 토종다래를 활용해 다양한 제품을 생산 중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강원 자영감자의 효능을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출시할 계획이다. 횡성 유유헬스케어는 건강기능식품 제조기업으로 발아흑미 등 천연소재를 이용해 탈모 예방 및 모발 촉진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횡성 수산물 건조 및 염장품 제조기업인 청아굿푸드는 프로바이오틱스를 활용한 유통기한 연장 해외 수출용 젓갈, 반찬류, 가정간편식 개발에 나선다. 춘천 벤처기업 닥터트루는 농촌진흥청에서 기술이전 받은 분무 건조 코팅 기술이 적용된 스테비아(설탕 대체재) 신제품 출시에 나설 계획이다. 대구 중구 소재 나누리안은 이번 사업을 통해 춘천으로 공장을 이전한 뒤 음식물쓰레기를 3일 내 먹어 처리하는 특수 동애등에유충 배지제품(친환경 플라스틱 소재 곤충알캡슐)을 개선해 특허 출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선정을 통해 기업들은 지원을 받아 더욱 성장하고 그린바이오 분야의 선두주자로서의 역할을 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닷컴

기사 작성일23-07-22 0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