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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부부, 무심한 남편과 폭언에 지친 아내의 충격적인 이야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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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고재신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97회 작성일 23-07-31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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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 무심한 남편에 지쳤다는 아내와 그런 아내가 폭언을 한다고 고백한 남편의 충격적인 사연이 공개된다.

31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결혼 지옥에는 세 아이를 키우고 있는 결혼 7년 차 화산부부가 출연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만난다.

간절한 마음으로 사연을 신청한 아내는 "자신과 가정에 무관심한 남편 때문에 지칠 대로 지쳤다"며 "사람대접을 받는 것 같지 않다"고 고백한다.

아내는 반복되는 부부싸움으로 더 이상 남편에게 아무것도 기대할 수 없다고 토로하지만 반면 남편은 "아내와 마주하는 순간 숨이 안 쉬어진다. 숨이 턱 막힌다"며 아내의 폭언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는다.

실제 남편이 아내의 폭언을 녹음한 파일은 무려 70개였다. 심지어 녹음본의 길이는 짧게는 한 시간, 길게는 몇 시간에 달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부부의 충격적인 사연에 전문의 역시 쉽사리 말을 잇지 못한다.

극으로 치닫는 부부싸움에도 아내는 이혼만은 피하고 싶은 마음에 "불구덩이에 뛰어드는 마음으로 해보자"고 망설이던 남편을 설득해 방송에 출연했다고 전한다.

공개된 일상 영상 속 아내는 이른 아침부터 바쁘게 움직인다. 기상과 동시에 청소부터 요리까지 완벽하게 해내는 아내가 "눈뜰 때와 자기 전 집안이 같아야 마음이 편하다"고 하자 남편은 "군대 내무반 같다"며 혀를 내두른다.

아내는 한창 놀고 있는 아이의 장난감까지 치우는 철두철미한 모습을 보이고, 이어 "제자리에 있지 않으면 무언가를 놓칠 것 같아 불안하다"고 말한다.

강원닷컴 고재신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7-31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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