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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잼버리 대회, 경찰 7800명 투입
경찰청은 다음 달 1일부터 전북 새만금에서 열리는 세계잼버리 대회에 7800여 명의 경찰력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에는 58개국 청소년 4만여 명이 참가하여 야영을 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32년 만에 열리는 이 대회에 대비해 정부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하겠다고 한덕수 국무총리가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경찰은 28일부터 대회장 인근에 잼버리경찰서를 임시로 설치하여 매일 경찰관 241명과 순찰자 23대를 투입하여 순찰할 예정이다. 동시에 전북경찰청과 대회장 인근 14개 경찰서도 이 기간 동안 비상근무를 수행할 것이다.

또한 개·폐회식과 내달 6일에 열리는 케이팝 콘서트에는 기동대 84개 부대와 특공대 240명, 교통경찰 2000명을 추가로 배치할 예정이다. 이 행사를 위해 영어, 일본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중국어 등 외국어 통역이 가능한 관광경찰관 480명과 전국에서 소집된 통역요원 72명도 지원할 예정이다. 세계잼버리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경찰력과 관련 부서들이 총력을 다해 준비에 임할 것이다.

강원닷컴 박혜영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7-28 2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