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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600년 고대문명 역사를 간직한 가야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이는 한국의 16번째 세계유산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회의에서 이를 결정하였습니다.

가야고분군은 1~6세기 중엽에 한반도 남부에 존재했던 고대 문명 가야의 고분군 7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중 7개 고분군은 전북 남원의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 경북 고령의 지산동 고분군, 경남 김해의 대성동 고분군, 경남 함안의 말이산 고분군, 경남 창녕의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경남 고성의 송학동 고분군, 경남 합천의 옥전 고분군입니다.

세계유산위원회는 가야고분군에 대해 "주변국과 자율적이고, 수평적인 독특한 체계를 유지하며 동아시아 고대 문명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가 된다는 점에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가 인정된다"고 평가하였습니다. 이는 가야고분군이 동아시아의 고대 문명을 이해하고 연구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자료로 인정되었음을 의미합니다.

가야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통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가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전 세계 사람들에게 알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가야고분군은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 유산을 보존하고 미래 세대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우리는 가야고분군을 보존하고 관리하는 노력을 계속해야 하며, 이를 통해 우리의 자부심과 아이덴티티를 유지해 나가야 합니다.

강원닷컴 강만금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9-17 2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