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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청년관광 공모전, 경북 상주 등 5개 지역 여행기획안 최종 선정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23 청년관광 공모전의 수상작으로 경북 상주 등 5개 지역의 여행기획안을 최종 선정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4회째를 맞이하며 청년 주도 여행 문화와 콘텐츠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되었습니다. 올해에는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에서 좀 더 머무를 수 있는 참신한 관광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테마가 있는 소도시 여행코스 기획이라는 주제로 기획안을 접수했습니다. 주제 대상 지역은 행정안전부 지정 80개 인구감소 지방자치단체였습니다. 이에 따라 총 1636개 팀, 3452명이 응모해 경쟁률은 13.6대 1을 기록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심사를 거쳐 우수작 15개 팀을 선정했습니다. 지난 8일에는 서울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지자체 관계자와 공모전 참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5개 기획안 발표와 현장심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로써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2팀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대상을 수상한 감쪽이들팀은 상주의 특산물인 곶감을 트렌디하게 재해석하여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발굴한 여행코스를 기획했습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올림픽시스터즈팀은 강원 고성에서 일과 휴식, 사색을 동시에 즐기는 MZ세대 업무 트렌드인 워케이션을 해결책으로 제시했습니다. 또한 동일한 상을 받은 공주TI팀은 MBTI에 착안하여 6가지 개인 맞춤형 공주 여행 코스를 만들었습니다. 나머지 삼신령팀은 강원 태백에서 탄광과 태백산, 은하수 테마를 통해 산캉스, 고원지대 피크닉 등의 체험 콘텐츠를 제시했으며, 술꾼소도시여자들팀은 경북 안동의 전통 음식과 전통주, 전통 문화를 중심으로 한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였습니다.

이로써 선정된 여행기획안은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이 반영된 결과로, 해당 지역의 관광 산업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으로 미래의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청년들의 창의적인 여행 콘텐츠 기획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모전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원닷컴 이창섭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9-11 1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