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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맞아 경남에서는 다양한 지역축제가 10월까지 이어진다. 이 축제들은 산삼, 한방약초 등 지역 특산물 축제와 함께 국화, 코스모스 등 가을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축제들이다. 이러한 축제들은 현재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5일에 시작한 2023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와 함께 산청한방약초축제 역시 개최된다. 이 축제들은 정부에서 지정한 명예축제로서 산청IC 축제 광장에서 진행된다. "k-힐링, 산청 어때?"라는 주제로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다. 산청한약방체험, 보약체험, 약초게임 등의 행사들이 열리며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힐링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는 9월 22일부터 10월 29일까지 당항포 관광지에서 개최된다. 이 축제에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공룡퍼레이드 뿐만 아니라 공룡 5D 영상관, 공룡 캐릭터관 등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되어 있어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먹거리 축제도 빠질 수 없다. 11회째를 맞는 남해군의 독일마을맥주축제는 10월 6일부터 10월 8일까지 개최된다. 이 축제는 "먹고, 마시고, 즐기는 것"을 주요 콘셉트로 삼고 있으며, 축제장에서는 정통 독일맥주와 소시지를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특히 올해는 독일 뮌헨 옥토버페스트의 빅텐트를 벤치마킹하여 축제장에서 독일 문화를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경남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축제도 있다. 의령 리치리치 페스티벌은 국내에서 유일무이하게 "부자 기운"을 콘텐츠로 한 축제로서, 삼성, 엘지, 효성그룹 창업주들의 탄생과 그에 얽힌 솥바위 전설을 중심으로 서동생활공원 및 의령군 일원에서 3일간 개최된다.

정부에서 명예 문화관광축제로 지정한 진주남강유등축제는 10월 8일부터 10월 22일까지 열린다. 이 축제는 "역사의 강, 평화를 담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문화행사와 유등 등 장관이 어우러지는 행사들이 진행된다. 이 축제는 지역 관광 산업에 큰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닷컴 이샛별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9-21 1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