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의원들의 종합평가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이번 종합평가 대상 의원은 이수진(민), 임이자(국), 김영진(민), 김형동(국), 노웅래(민), 박대수(국), 우원식(민), 윤건영(민), 이은주(정), 이주환(국), 이학영(민), 전용기(민), 지성호(국), 진성준(민), 박정(민, 위원장) 등이었습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올해 국정감사에서는 여러 이슈들이 논의되었습니다. 특히 윤석열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와 문재인 정부의 4대강 보 해체와 존치 등, 전·현 정부의 환경 정책에 대한 여야의 견해 대립이 있었습니다. 노동 정책과 정치적 중립성 논란 역시 이슈였으나, 노동 현장 사각지대 해소와 중대재해 방지에 대해서는 여야가 합의를 이루었습니다. 특히 기업들의 사망사고를 질의하면서 기업인들로부터 사과를 이끌어내고, 임금체불 기업의 변제 약속도 받아낸 성과가 있었습니다.

환경노동위원회의 여당 간사인 임이자 의원은 올해 국정감사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맡았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대응이나 노동 정책과 관련한 야당의 공세를 적극적으로 방어하면서도 관계자들에게 진솔한 답변을 요구했습니다. 또한 환경부 대상 국정감사에서는 주영민 현대오일뱅크 대표로부터 대산공장 폐수 방류사건에 대해 사과를 받아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전 야당 간사를 맡았던 김영진 의원은 전략적인 질의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4대강과 댐 설치 계획, 현 정부의 노사법치주의, SPC그룹의 중대재해와 허영인 SPC 회장의 증인 채택 등 굵직한 이슈를 다루면서 여당을 긴장시키는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그러나 근거와 논리를 바탕으로 토론에 참여하며 정쟁에 매달리기보다는 적극적으로 역할을 수행한 모습이었습니다.

강원닷컴 홍준수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0-28 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