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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장군이 본격적으로 덮친 지난주 국내 1위 커피 전문점 스타벅스에서 아이스커피를 택한 손님들이 전주에 비해 약간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낮은 기온에도 불구하고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비중이 많다고 합니다. 26일 스타벅스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국내 스타벅스 매장에서 판매된 아메리카노 중 아이스 비중은 45.8%로, 비교적 따뜻한 날씨였던 1주 전(12월 8~14일, 58.9%)보다 13.11%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따뜻한 아메리카노의 비중은 41.09%에서 54.2%로 증가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달 16일부터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어 하루 종일 기온이 최대 10도까지 떨어졌습니다. 가장 낮은 온도가 측정된 곳인 강원도 고성향 로봉은 체감온도가 영하 34.2도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10명 중 5명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마음을 가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른 커피 전문점들에서도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인기가 지속되었습니다. 컴포즈커피에서는 한파가 시작된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습니다. "식후 커피 한 잔"이 보편화되며 한국의 커피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아이스 음료에 대한 사랑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타벅스에서도 겨울철 아이스 음료의 매출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겨울에는 아이스 음료의 매출 비중이 전년보다 10%포인트 증가한 76%를 기록했습니다.

강원닷컴 이샛별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2-26 2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