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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역대 최대 참가국과 인원이 참가한다

다음달 1일부터 12일까지 전북 부안군 새만금 잼버리 부지에서 전 세계 스카우트 청소년의 잔치인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가 열리게 됩니다. 이번 행사에는 150여 개국에서 4만3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어서 역대 최대 규모의 국제 행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개최되는 세계 잼버리는 1991년 강원고성에서 열린 제17회 행사 이후 32년 만에 처음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스카우트운동이 시작된 지 100년이 경과한 시점에 열리는 국제대회로서 상징성도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19일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조직위는 이날 참가자들이 입영부터 퇴영까지 생활하는 17개 서브캠프와 5개 허브의 명칭을 확정하는 등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행사가 열리는 새만금 잼버리 부지는 면적이 8.84㎢로 여의도의 약 3배에 해당하며, 축구장 1200개를 합쳐놓은 것과 같은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체 길이만 5.3㎞에 달하여 걸어서 1시간30분이 걸리는 정도로 넓습니다.

조직위는 새만금의 넓은 잼버리장이 세계 스카우트 청소년들에게 꿈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자연과 문화 등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번 새만금 잼버리 공식행사는 개·폐영식과 문화교류의 날, 그리고 특별활동 등으로 구성되었습니다. 8월 2일 개영식과 11일 폐영식은 2023 새만금 세계 잼버리의 시작과 마지막을 장식하는 행사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또한 K컬처 및 K댄스 공연, 드림오케스트라 연주, KBS 국악관현악단 공연, 드론 라이트쇼, 불꽃놀이,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행사가 장식될 예정입니다.

또한 6일 문화교류의 날에는 세계 각국의 종교 행사와 회원국의 전통 공연, 블랙이글 에어쇼 및 특수부대의 고공 낙하 퍼포먼스가 열리며, 국내 정상급 K팝 가수의 공연도 기획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스카우트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창업뉴스

기사 작성일23-07-21 1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