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윤석열 대통령, 강원 고성군, 경북 경주시 산내면, 칠곡군 가산면 등 3개 지자체에 특별재난지역 선포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제6호 태풍 카눈으로 인해 강원 고성군, 경북 경주시 산내면, 칠곡군 가산면 등 3개 지자체에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것을 감안하여 해당 지역들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

이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추가 선포는 지난 8월 14일 긴급 사전 조사를 통해 이미 선포된 대구 군위군과 강원 고성군 현내면을 포함한 2개 지자체 이외에도 태풍 피해에 대한 관계 부처의 정밀 합동 조사 결과를 반영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강원 고성군은 이전 선포 시에는 현내면만 포함되었으나, 이번 정밀조사 결과에 따라 고성군 전역으로 선포지역이 확대되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을 포함하여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추진하고, 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호우·태풍 등에 대비하는 대책을 철저히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에게는 "태풍 등으로 인한 농·축·수산물 수급 불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물가 안정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

강원닷컴 박인철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8-29 1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