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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사전행사인 프레잼버리는 당초 2021년 예산안에 편성되지 않았다고 밝혀졌다. 프레잼버리는 잼버리 본대회 이전에 진행되며, 행사의 진행과 프로그램, 시설 안전 등을 점검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이번 새만금 잼버리에서는 조직위원회가 코로나19로 인해 프레잼버리를 취소하였고, 이에 대한 비판이 나왔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는 16일에 작성된 2021년도 여성가족부 소관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한 검토보고서에서 2021년 프레잼버리 관련 예산이 미배정된 상황임을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8월에 대회운영과 프로그램을 사전점검하고, 문제점을 파악하여 체계적인 본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1만여 명이 참여하는 프레잼버리가 개최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세계스카우트연맹은 2021년 예산안에 프레잼버리를 위한 예산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여성가족부의 2021년 세계잼버리 지원사업 예산 산출 내역을 살펴보면, 조직위원회 사업 및 운영비, 잼버리 홍보 등에 7억8000만원, 시설 설치비 등에 10억원이 할당되었지만, 프레잼버리 예산은 찾아볼 수 없다. 이에 대해 여성가족부는 "프레잼버리 개최에 필요한 금액이 증액되어야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다"고 해명했다.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2023년에 새만금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프레잼버리를 포함한 준비과정이 중요한데, 예산 부족으로 인해 원활한 진행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이에 대해 적절한 대책을 마련하여 잼버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조치가 시급하다고 판단된다.

강원닷컴 최시진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8-17 0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