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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첫째 날, 한국은 따뜻한 가을 날씨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1일)은 전국적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가 기대된다. 그러나 기온 변화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며,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크게 느껴질 것으로 전망된다.

내일 오전까지는 내륙을 중심으로 일부 지역에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북부동해안에는 약간의 비가 내리겠으며, 강원중남부동해안에도 0.1mm 이하의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순간풍속이 55km/h(15m/s) 내외로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되며, 강원산지에서는 70km/h(20m/s) 내외로 더욱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야 할 것이다.

다행히도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부분의 지역이 좋음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미세먼지에 민감한 사람들은 외출 시 마스크 착용을 권장한다.

내일의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3도, 대전 14도, 대구 16도, 전주 14도, 광주 16도, 부산 18도, 춘천 12도, 강릉 15도, 제주 20도, 울릉도·독도 17도 등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3도, 대전 23도, 대구 24도, 전주 23도, 광주 23도, 부산 25도, 춘천 23도, 강릉 23도, 제주 24도, 울릉도·독도 21도 등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0~18도, 낮 최고기온은 21~26도로 예상된다"며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10~15도로 크게 느껴질 것이며,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을 수 있으므로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가을을 즐기기 위해서는 기온 변화에 잘 대처하고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원닷컴 최시진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9-30 1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