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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국유재산 활용한 다양한 프로젝트 추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1997년부터 국유일반재산 관리 및 처분 업무를 맡아 국유재산의 가치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캠코는 국유재산 관리 전담 기관으로서 저활용 유휴 국유재산의 활용을 통해 국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국유재산을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휴 국유재산을 활용한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이익을 추구하고 있다.

예를 들어, 지난 9월에는 캠코가 강원 강릉시에 있는 850㎡ 규모의 유휴 국유재산을 "국유재산 케어팜"으로 조성하고 개장했다. 국유재산 케어팜은 발달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 농업활동을 실습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 치유농장이다. 캠코는 앞으로도 지역자치단체와 협력하여 농업 활동 외에도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회적 약자들의 심리적, 신체적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유휴 국유재산을 도시숲으로 조성하는 사례도 있다. 캠코는 지난 7월 대구 동구 일대의 유휴 국유재산을 도시숲으로 조성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쉼터로 제공했다. 이곳은 예전에는 하천부지로 방치돼 악취와 미관 저해 등의 민원을 야기하던 곳이었다. 하지만 캠코의 노력 덕분에 이제는 수목과 꽃이 가득한 아름다운 도시숲으로 탈바꿈하였으며, 친환경 탄소중립 정책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캠코는 서울 내 전기차 충전시설 구축을 위해 유휴 국유재산을 활용하고 있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확충은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 및 그린모빌리티 보급 확대를 지원하는 것이다. 캠코는 작년에 서울시와 함께 도심형 거점 전기차 충전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협약에 따라 캠코는 서울시와 협력하여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할 민간사업자를 공모하고 선정하였다. 이를 통해 효자동과 옥인동의 유휴 국유지를 활용하여 전기차 충전시설을 구축하였다.

한편, 캠코는 앞으로도 국유재산의 활용을 통해 국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최소한의 자원으로 최대한의 효율을 낼 수 있는 캠코의 노력이 국민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닷컴 김선진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0-09 17:07